HDC현대산업개발로 주인이 바뀌는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희망퇴직 외에 추가 구조조정은 없을 것을 보인다
30일 아시아나항공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는 구조조정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온 경영정상화 과정의 일환"이라며 "항공업계가 위기니까 쭉 해왔던 것이며 현재로써 추가 구조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 측에서 구조조정을 요구한 것이냐는 질문에 "HDC현대산업개발과 거래가 종결되고 나서 판단할 문제지 아직 인수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전에 나서서 (구조조정을) 요구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올 5월에 이어 지난 23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두 차례 희망퇴직을 받았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시아나를 품은 HDC현대산업개발 측도 "아직 인수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요구한 적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미 시작된 것 아니냐는 직원들의 불안감은 현재 상당하다고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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