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SK텔레콤, KT가 전화번호로 다양한 본인 인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본인인증앱 '패스(PASS)' 기반의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신 3사가 공동 출시하는 해당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높은 보안수준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 서비스다.
사용 방법은 서비스 화면에서 휴대폰 번호 로그인을 선택하면 패스 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생체인증(지문·홍채) 또는 여섯 자리의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는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활용한 간편 로그인처럼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다중의 보안 시스템을 갖춰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을 수행하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로그인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
'패스' 휴대폰번호 로그인 서비스 적용을 원하는 회사와 단체는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 API를 자사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거나 통신3사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휴대폰 번호 로그인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군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패스 기반으로 지난해 4월 '패스 인증서'를 출시해 사설인증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관련 임시면허를 취득하는등 ICT 기반 혁신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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