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대표 김진태)는 '코로나19'로 백화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모바일에서도 '언택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언택트 정기세일'은 AK플라자가 '그립'과 협업해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활성화하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은 핸드폰 앱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거래하는 일종의 '모바일 홈쇼핑'이다.
이달 19일까지 매일 오후 6시 라이브로 진행되는 '언택트 정기세일'은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 오프라인 매장 인기 신상품을 방송에서 소개한다.
대표 브랜드는 '난닝구', '폴햄', '밀레', '엘르이너웨어' 등 패션 장르뿐만 아니라 '교동한과', '소일베이커', '헤시안백' 등 식품·리빙·반려동물 장르까지 다양하다.
세일률은 10~40%로 백화점 정기세일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대신 라이브 방송 시청 고객에게 시간대별 최대 2만원까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쿠폰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 이달 30일까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진행해 명품 카드 지갑을 추첨 증정하고 이달 한달 동안 '그립xAK플라자 쇼핑왕' 3명을 선정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편 최근 사회적 이슈로 '언택트' 소비가 주목 받으며 다양한 업태에서 우후죽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시도하고 있다. 그 가운데 AK플라자는 지난해 백화점 최초로 모바일 V-커머스 선두주자 '그립'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모바일 라이브 방송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AK플라자 모바일 라이브 방송은 '진정성과 참신함'을 콘셉트로 정하고 방송 경험이 없는 브랜드 매니저가 출연하고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된 '쇼포터즈'가 진행하며 차별성을 갖고 있다.
지난 2월 선발된 '쇼포터즈'는 배우·MC·모델·개그맨 지망생 등 다양한 끼를 가진 밀레니얼 세대들이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방송을 시작한 '쇼포터즈'는 캐주얼 의류와 액세서리, 언더웨어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 개성을 뽐내며 활동하고 있다. '쇼포터즈'가 직접 기획, 연출한 판매 방송은 47회(하루 평균 3회) 진행, 누적 시청자 1만 6000명, 누적 매출 약 16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언택트 정기세일을 통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매니저)에는 매출 증가로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에게는 기분 전환 쇼핑 혜택으로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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