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 달 29일까지 국회 통과"
통합당 "국채 발행 대신 구조조정"
통합당 "국채 발행 대신 구조조정"
여야 원내대표가 총선 이후 첫 회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향을 논의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정세균 국무총리의 추경 시정연설 직후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민생당 장정숙 원내대표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4·15 총선 이후 여야가 처음 만나는 이날 자리에선 추경 심사 일정을 비롯 지원금 지급 규모와 범위,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모두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을 약속한 상태다. 민주당은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의 재난 지원금을 늦어도 다음 달 지급하기 위해선 오는 29일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통합당은 재원 조달에 초점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적자 국채 발행이 아닌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조화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