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백세주' 맛부터 디자인까지 5년만에 대대적 리뉴얼
국순당, '백세주' 맛부터 디자인까지 5년만에 대대적 리뉴얼
  • 유경아 기자
  • 승인 2020.06.29 08:47
  • 수정 2020.06.29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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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순당]
[사진=국순당]

국순당이 5년만에 약주 '백세주'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하고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백세주를 출시한다.

29일 국순당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백세주를 오늘에 맞게'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지난 2015년 리뉴얼 이후 5년 만의 변신이다. 

가장 큰 변화는 맛의 변화이다. 최근의 음식 맛의 변화를 고려해 백세주에 들어가는 몸에 좋은 12가지 한약재의 비중을 조정하고 재료 사용의 시기를 조절하여 쓴맛을 줄이고 산뜻한 음용감을 더했다. 새로운 백세주는 목 넘김이 더욱 부드럽고 깔끔해서 가정에서 간단한 안주류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먼저 기존 한자로고 ‘百歲酒’를 한글로고로 변경했다. 한자를 잘 쓰지 않는 젊은 층을 고려해 한글 로고로 변경해 가독성을 높였다. 새로운 ‘백세주’ 한글로고는 한글 서체 디자이너와 함께 현대적 감각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 설화를 활용한 ‘백세주 이야기’를 전면 라벨에 소개해 흥미를 유도하고 백세주의 스토리를 부각했다. 

기존 불투명했던 병을 깨끗한 투명 병으로 변경했다. 투명 병은 불투명 병을 만드는 제작과정을 제거해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투명 병에서 은은하게 우러나는 황금빛 술의 색과 블랙계열의 한글로고, 파스텔톤의 백세주 이야기가 조화를 이뤄 현대적인 감각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그러나 백세주의 술빚는 제법인 생쌀발효법 및 주요 원재료와 한국적인 멋은 그대로 유지한다. 국순당의 특허 기술인 ‘생쌀발효법’은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해 쌀을 쪄서 만든 약주와 달리 영양소 파괴가 적고,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요 원재료도 우리나라 최초의 양조 전용쌀인 ‘설갱미’와 몸에 좋은 12가지 한약재 등을 그대로 유지한다. 병도 한국적인 곡선미를 활용한 백세주만의 독특한 병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다. 알코올 도수도 13도로 변함없다. 

한편, 백세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yooka@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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