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가상자산 투자시 유의 종목·지정 사유 확인 중요"
업비트 "가상자산 투자시 유의 종목·지정 사유 확인 중요"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0.07.03 23:06
  • 수정 2020.07.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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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사진=업비트]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투자 유의 종목 지정제를 실시하고 있다. 주식 투자와 마찬가지로 안전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서는 내가 투자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투자 유의 종목과 지정 사유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권거래소와 다르게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은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투자 유의 종목 역시 각자의 기준에 따라 지정된다. 디지털 자산이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는 사유는 크게 3가지다.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처한 상황이 크게 달라졌거나, 핵심 기술에 변화가 있을 경우, 혹은 거래량이 심각하게 하락하는 경우다. 

투자 및 디지털 자산 매수 이유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에 변동이 생겨 투자에 주의가 필요할 경우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이 결정된다. 기술 변화 역시 마찬가지다. 가령 메인넷을 이동하겠다고 공표했음에도 그에 필요한 기술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자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 유의 종목에 지정한다. 유동성이 현저하게 줄어들 경우는 시세 조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후 순매도나 순매수 수량을 상세하게 모니터링하여 개선 여부를 파악한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경우 이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크코인’처럼 익명 거래 지원을 표방하거나 프로젝트 개발팀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 향후 기술 지원 문제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업비트는 투자 유의 종목 지정 후 약 일주일 간의 검토 및 소명 절차를 통해 지정 해제 또는 상장 폐지를 결정한다. 단 업비트 시세와 글로벌 시세간 가격 차이가 커 지정된 디지털 자산의 경우 시세가 안정화되면 유의 종목에서 해제된다.

투자 유의 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조치는 궁극적으로는 투자자 안전을 위한 것으로, 거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는 혹은 거래 지원이 중지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과도한 투자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지난해부터 투자자 안전 보장 및 투명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다크 코인 방출과 같은 다양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라며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상장과 상장 이후 관리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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