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사회공헌 활동(CSR)이 진화하고 있다.
기업의 보여주기 수준의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
이 보고서는 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회사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성과와 활동 노력을 담았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회사 내 CSR팀을 신설, 전문인력을 통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CSR 활동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CSR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해외 진출에 지표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경우 CSR 활동을 의무화 하면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를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 국내 제약사들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CSR 활동을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제약사들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종전의 기업들이 매출과 이익에 급급해 빚어낸 부작용인 환경오염, 노동 착취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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