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이 IoT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KT그룹의 IoT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5일 선언했다.
KT파워텔에 따르면, 회사는 주력 사업인 무전통신 서비스 외에도 IoT 사업을 확장시켜 2023년 IoT 매출 36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KT파워텔은 MDT, DTG, PPS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8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먼저 KT파워텔은 이를 위해 IoT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모빌리티 분야와 eMTC(Enhanced Machine Type Communications)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파워 ADAS, MDT, DTG와 같은 기존 차량·안전관리 IoT 상품을 고도화하고 올 11월 '어린이 하차확인 시스템 설치'가 법제화 되는 어린이 통학버스, 냉장 배송 분야까지 사정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또 전기자전거 '일레클'(elecle)을 운영중인 '나인투원'과 사업 제휴를 맺고 올해 안에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를 포함한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에서 43억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KT파워텔은 스마트 시티, 스마트 도로 등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빌리티·eMTC 등 신사업에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재원도 조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KT파워텔의 역량을 바탕으로 KT그룹 및 외부 업체와 협업하여 무전 시장을 넘어 IoT 시장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며 "KT그룹 내 모빌리티 IoT 전문기업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KT파워텔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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