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개천절 불법집회 차단…경제 '디지털혁신'으로 선방
문 대통령, 개천절 불법집회 차단…경제 '디지털혁신'으로 선방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10.05 17:03
  • 수정 2020.10.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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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우려가 컸던 개천절 불법집회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빈틈없이 차단했다"라며 "시민들도 적지 않은 교통 불편을 감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연휴 내내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유지되고 감소 추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특별방역기간으로 보낸 특별한 추석이었지만 국민들께서 협조를 잘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관련한 좋은 소식도 있다며 "2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고 9월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7%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최근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8위를 기록한 것을 두고 디지털 혁신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의 평가항목에서 전부 지난해 보다 순위가 상승해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도 놀랍도록 성장해 우리의 콘텐츠 역량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지난해 콘텐츠 수출은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문화예술 분야의 저작권도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우수한 문화 역량에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이 결합한다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한국을 새로운 문화강국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모두가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간"이라며 "연휴 기간 이동 인원이 3100만명에 달한다. 주말까지는 특별방역기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오랫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4차 추경 등 적극적 경기대책을 펴고 있지만 근본 대책이 될 수는 없고 더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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