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관계자는 4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D램 빗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출하량 증가율)는 한자릿수 중반 혹은 그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모바일 고객 수요와 일부 서버 고객의 내년 준비 등을 통해 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전체적으로 경기 및 수요 회복에 따라 연동되겠으나 지금으로선 수요 빗그로스 10% 후반에서 약 20% 수준까지 전망하며, 생산 케파는 올해 보수적 투자기조로 상당한 제약 있을거라 판단한다"며 "또 응용간, 제품간의 공급 부족 현상이 내년 2분기 이후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당사는 D램의 경우 올해 대비 내년에는 10% 중반 정도의 빗그로스를 계획중이고 응용별 효과적인 믹스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0326@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