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3분기 매출 12조 돌파…전년比 34.5%↑
샤오미, 3분기 매출 12조 돌파…전년比 34.5%↑
  • 정예린 기자
  • 승인 2020.11.25 15:35
  • 수정 2020.11.2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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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본사 전경. [사진=샤오미 제공]
샤오미 본사 전경. [사진=샤오미 제공]

샤오미 올해 3분기 매출 772억 위안(약 12조1758억원), 영업이익 41억 위안(약 691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18.9% 성장한 수치다. 

샤오미는 "2020년 3분기에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며 분기별 매출과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3분기 동안 다양한 사업 부문에 걸쳐 성장을 이루었으며 샤오미의 핵심 전략인 '스마트폰 x AIoT'를 지속해서 추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샤오미는 끊임없는 기술 투입과 '세 가지 지침 원칙'인 끊임없이 탐색하고 혁신하기, 가성비 높은 제품 제공하기, 가장 멋진 제품을 만들기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위치를 성공적으로 지켜냈다"며 "그 결과 갖은 풍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스마트폰 출하량으로 세계 3위 안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은 매출과 출하량이 모두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매출은 476억 위안(약 8조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46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3% 늘었다.

샤오미는 듀얼 브랜드 전략 실행으로 중국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 대량 판매 가격과 평균 판매가(ASP)에서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카메라와 급속충전 등 핵심 스마트폰 기능을 선보여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IoT(사물인터넷)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부문의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81억 위안(약 3조54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갔고 3분기 ‘미 TV 마스터 시리즈(Mi TV Master Series)’로 주력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샤오미 스마트TV의 세계 출하량은 310만대에 달했다.

샤오미 계정과 연결된 IoT 기기(스마트폰·노트북 제외)는 올해 9월 30일 기준 2억89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증가했다. 샤오미 AIoT 플랫폼(스마트폰과 노트북 제외)에 연결된 기기 중 5대 이상을 사용하는 사용자 수는 56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터넷 서비스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8.7% 증가한 58억 위안(약 978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인터넷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한 7억 위안(약 1181억원)으로 전체 인터넷 서비스 매출의 12.0%를 차지했다.

3분기 샤오미의 해외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398억 위안(약 6조7166억원)을 기록해 분기별 및 총 매출에 대한 해외 매출 기여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 및 기술인력 충원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샤오미는 1만 명이 넘는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대규모 엔지니어링 팀을 설립했다. 샤오미는 IoT 플랫폼 및 연결성, AI 및 음성 대화 지원, 5G/6G,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디지털화 및 워크플로우 매니지먼트 시스템, 스마트 제조 등 핵심 영역의 기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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