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가입자 2000명 돌파

LG유플러스가 월정액요금의 10%를 재난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에 자동 기부되는 요금제인 '희망풍차 기부요금제'의 가이자 수가 출시 57일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요금제 가입자는 1년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1GB와 음성통화·문자메시지가 기본 제공되며, 데이터 소진 후에도 3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20~40대가 80%를 차지하는 다른 알뜰폰 요금제와 달리 10~60대 가입자 분포가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알뜰폰의 저렴한 혜택을 받으면서도 기부까지 할 수 있는 해당 요금제만의 장점에 고객들이 주목한 것으로 내다봤다.

윤종옥 대한적십자사 사회협력팀장은 "희망풍차요금제 가입자 증가세가 연말이 가까워지며 더욱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 그리고 U+알뜰폰과 함께하는 기부요금제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알뜰폰 활성화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희망풍차요금제는 알뜰폰을 쓰면서 고객명의로 기부도 할 수 있어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특화요금제다"라며 "U+알뜰폰은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특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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