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가 제2 나프타분해시설 증설과 제2 부타디엔 공장 신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년9개월간 약 9000억 원을 투입해 신·증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연간 에틸렌 34만 톤, 프로틸렌 17만 톤, 부타디엔 13만 톤의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여천NCC는 총 연간 에틸렌 230만 톤, 프로틸렌 128만 톤, 부타디엔 37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은 플라스틱과 합성고무 등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기초원료로 사용된다.
여천NCC 관계자는 "금번 사업의 성공으로 관계사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에 기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고, DL케미칼의 차세대 폴리에틸렌(PE) 공장 증설, 수술용 장갑(CariflexTM) 등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확장 및 한화솔루션의 수첨석유수지, 고순도 크레졸 등 고부가 헬스케어 소재사업 추진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석유화학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와 원가 절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졌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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