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포스트 코로나 시대 'RED'경영 선포
애경그룹, 포스트 코로나 시대 'RED'경영 선포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1.03.23 09:34
  • 수정 2021.03.2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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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윤리·투명경영 추진…전 계열사에 변화 방향 공유
애경그룹 RED경영 핵심키워드 세가지. [출처=애경그룹]
애경그룹 RED경영 핵심키워드 세가지. [출처=애경그룹]

애경그룹 포스트 코로나를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RED'경영을 선포했다.

RED 경영은 'Resilience', 'ESG', 'Digital Transformation' 등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해 기업가치 상승에 앞장서는 것이다. 실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변화를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RED경영에 돌입하기 위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지친 조직의 회복탄력성(Resilience)확보 차원으로 리더들의 솔선수범과 진정성 있는 조직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과 사회적 외면을 받지 않기 위해 무ESG경영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친환경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더욱 진지하게 추진하며 직원의 안전과 행복,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모색 중이다. 특히 올해 각 사업영역 및 업무현장의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이에 파생되는 신규사업과 효율화 기회로 통해 미래를 준비할 예정이다.

애경그룹은 2021년 사업포트폴리오 운영 및 가이드라인을 '포스트코로나 사업포트폴리오의 재무적인영속성 확, '개별 사업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화학 및 생활용품 화장품' 사업에서 성장의 기반 확보로 정했다. 그룹 가이드라인을 통해 애경그룹의 'RED경영 지침'은 전 계열사로 공유됐다.

Resilience은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의미한다. 회복탄력성 확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제시 및 주요 전략과제 실행을 점검하고, 그룹 아이덴티티 제고 및 교육훈련체제를 강화하자는 차원이다. 

ESG경영은 전 사업 영역에서 EHS(안전환경) 활동을 챙기고,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윤리경영 및 준법지원 활동을 강화해 급변하고 있는 법적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모바일 근무환경의 개선, 화상미팅의 활성화, 스마트오피스 도입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최적화하고 디지털 채널의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RED경영'의 실행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DigitalTransformation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글로벌 영역 확장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AK플라자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 점포를 중심으로 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친환경, 상생 관련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 중이다. 

대표적으로 '리턴 투 그린(Return To Green)'캠페인을 지속 운영하며 보냉가방 수거 및 에코백과 텀블러 권장 등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아트 페스타 및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등에 ‘애경숲’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친환경프로젝트인 '폴라베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중간이륙, 활주이륙, 최적고도 순항, 비행거리 단축, 착륙 후 엔진1개 사용 등 조종방식 개선을 통해 연료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최근 언택트로 진행한 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올해 경영방침인'RED경영'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그룹 변화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석주 애경그룹지주 대표이사는 "RED 컬러가 색채심리학적으로 열정을, 신호로는 긴박함을 나타내듯이 열정을 바탕으로 코로나를 이겨낼 뿐만 아니라 긴박감을 갖고 경영활동에 임해야 한다"면서 "그룹의 지향점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변화 추진'으로 정한 만큼 핵심 트렌드 실행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거시적 변화를 민감하게 대응해 선제적 변화가 가능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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