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에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 마무리
강원도 삼척에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 마무리
  • 임준혁 기자
  • 승인 2021.04.21 16:29
  • 수정 2021.04.21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그룹 임직원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프로젝트 동참
가상 공간서 키운 후 기부한 나무 1만5000그루가 실제 숲으로 조성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위해 참가자들이 아까시나무 묘목을 심고 있는 모습. [출처=한화그룹]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위해 참가자들이 아까시나무 묘목을 심고 있는 모습. [출처=한화그룹]

한화가 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강원도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마무리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는 산림청이 30년 간 30억그루의 나무를 심어 3400만톤의 탄소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국유림 중 한 곳이다.

한화는 지난 3월부터 한달여 동안 삼척시 노곡면 주지리 일대 약 5만ha 부지에 태양광 양묘장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키운 아까시나무(꿀벌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수종) 1만5000그루를 심어 연간 162톤의 이산화탄소와 330톤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8호 태양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아까시나무(30년생 기준)가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산림 수종 중 온실가스를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참나무류보다 약 14% 정도 더 많다.

특히, 이번 8호 태양의 숲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언택트 캠페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 6월 런칭한 태양의 숲 캠페인 전용 앱을 활용,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전용 앱에 접속한 참가자(숲퍼히어로)들이 가상 공간에서 키운 후 기부한 가상의 나무 1만5000그루가 실제 숲 조성에 쓰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부사장)은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제고 및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8호 태양의 숲이 실질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달성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 활동이다.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총 7개의 숲을 조성했으며, 이를 모두 더하면 약 133만㎡면적(축구장 180여 개 넓이)에 약 50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해당 지역의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 태양의 숲’이 더욱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태양광 양묘장에 있다.

일반 묘목장에서 묘목을 키우기 위해선 전기가 사용되는데 그 전기는 대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돼 탄소를 배출한다. 반면, 태양광 양묘장은 태양광 에너지로 키우기 때문에 더욱 친환경적으로 숲을 조성할 수 있다. 2호숲을 시작으로 ‘한화 태양의 숲’은 태양광 양묘장에서 키운 묘목을 활용해 숲을 조성해왔다.

또한, ‘한화 태양의 숲’을 통해 사막화,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일반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해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과 의식 제고를 꾀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묘목을 키워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한 세계 최초 기업 사례로 지난 2011년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모범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또한, 2018년 UN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High-Level Political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부대행사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ljh6413@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