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첫 '메타버스', '하나금융 GA서 나오나' 기대 고조
보험업계 첫 '메타버스', '하나금융 GA서 나오나' 기대 고조
  • 유경아 기자
  • 승인 2021.07.06 17:35
  • 수정 2021.07.0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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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범 하나금융파트너, 인슈어테크 등 플랫폼 개발 인력 대거 충원
메타버스 급성장 추세...남상우 대표 "메타버스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
[출처=하나금융파트너]
[출처=하나금융파트너]

하나금융그룹의 법인보험대리점(GA) 계열사인 하나금융파트너가 보험업권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공식 출범한 하나금융파트너는 출범 한 달 전부터 관련업무 3~10년 경력의 직원을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다. GA 근무경력자 외에도 인슈어테크와 핀테크 플랫폼 개발을 위한 IT 인력 충원에 나섰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인력은 상시 채용 중이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더해진 합성어로, 현실세계에서 이뤄지는 사회·경제·문화활동을 3차원 가상세계에서도 똑같이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기업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경영진 회의 등의 사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객 대상 자산관리 세미나를 진행하거나 금융점포 개설 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기조가 맞물려 ‘비대면 플랫폼’인 메타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보험업계에서는 ‘메타버스’ 진출 사례가 드물다. 고객과의 접점이 중요한 업종이지만 선뜻 뛰어드는 보험사는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하나금융파트너는 최근 플랫폼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남상우 하나금융파트너 대표는 3월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메타버스(Metaverse)로 대변되는 플랫폼 시대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 상담 전문가, 보험사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보험생태계를 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하나금융파트너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은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하나손해보험 역시 디지털 손해보험사 전환을 추진하면서 최근에도 보험 영업시스템 개발 경력 IT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하겠다는 분위기는 아직 없다”면서 “이미 기존 플랫폼 개발과 인공지능(AI) 등 인슈어테크 여러 분야 접목도 시작 단계”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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