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500명대로 소폭 ↓…비수도권 확산도 '심각'
[코로나19] 신규확진 1500명대로 소폭 ↓…비수도권 확산도 '심각'
  • 유경아 기자
  • 승인 2021.07.16 10:06
  • 수정 2021.07.1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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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주에 들어서며 1600명대로 올라섰던 신규 확진자수는 일단 1500명대로 소폭 하락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36명 늘어 누적 17만50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599명)보다 63명 줄었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 자체만 보면 큰 규모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1212명을 기록한 이후부터 10일 연속 네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의 현실화에 즉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에 한해 4단계로 상향 조정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1~2단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1107명(75.0%)으로 압도적으로 많지만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27.6%→24.8%→29.5%→25.0%를 기록해 8일 연속 20%를 넘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599명(당초 1600명에서 정정)→153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70명, 경기 456명, 인천 97명 등 총 112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110만천584건이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19%(4만8128명 중 1536명)로, 직전일 3.10%(5만1597명 중 1600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8%(1110만8584명 중 17만5046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서울시의 오신고 1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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