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1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대전 집단감염도 심각
[코로나19] 11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대전 집단감염도 심각
  • 유경아 기자
  • 승인 2021.07.17 09:57
  • 수정 2021.07.1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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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가 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55명 늘어 누적 17만650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81명 줄었지만 확진자 수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까지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556명, 경기 385명, 인천 77명 등 수도권이 1천18명(72.5%)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8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강원 45명, 대전 33명, 대구 28명, 경북·제주 각 14명, 광주 12명, 충북 11명, 울산 10명, 전북·전남 각 8명, 세종 2명 등 총 386명(27.5%)이다.

한때 60명까지 치솟았던 대전지역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에는 30명대로 감소했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낮 17명에 이어 밤사이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이후 최근 1주일간 총 271명으로, 하루 38.7명씩 나온 셈이다.

특히 전국에선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우세종 가능성 등 유행 상황을 악화시킬 위험 요인이 많아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일단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톤급)에서 사흘 전 최초로 폐렴 증세를 호소해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방부와 합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청해부대 확진자가 1명 추가돼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이후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yooka@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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