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열대야 날씨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광주소방본부와 남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남구 한 아파트가 정전됐다.
아파트 8개 동 중 3개 동 전체와 1개 동 일부가 정전됐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2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체 870세대 가운데 429세대가 무더운 날씨에도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틀지 못하며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아파트 주변 변압기가 고장이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력은 변압기를 수리하는 등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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