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1차접종 70%·접종완료 50% 가까울듯…금주 218만명 2차접종 예정
추석전 1차접종 70%·접종완료 50% 가까울듯…금주 218만명 2차접종 예정
  • 유 진 기자
  • 승인 2021.08.31 05:52
  • 수정 2021.08.3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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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출처=연합뉴스]

40대 이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60∼74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이번 주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서는 동시에 백신별로 정해진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율도 50%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864만1천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55.8%에 해당한다.

연령대 별로는 60대(92.7%), 70대(92.2%), 50대(90.9%)의 접종률은 90%를 넘었고 80세 이상(82.3%)은 80%를 웃돌았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청장년층의 경우 30대(41.1%), 18∼19세 및 20대(39.8%), 40대(38.4%) 순이었다.

3분기 주력 접종군인 18∼49세 대상자 중 현재까지 68.6%(1천492만2천959명 중 1천23만8천810명)가 예약을 마친 데다 아직 접종 초반인 점, 또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접종군에 포함된 인원까지 합치면 최종 접종률은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접종만으로도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자와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천461만9천71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8.5%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7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80세 이상(78.6%), 60대(59.5%), 30대(22.8%), 18∼29세(19.2%), 40대(16.8%), 50대(14.4%) 등의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인 내달 4일에는 60∼74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이 큰 틀에서 일단락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60∼74세 어르신은 지난 5월 말부터 6월 19일까지 1차 접종이 진행돼서 9월 4일까지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며 "일부 늦게 접종을 받은 대상자도 1주일 뒤인 9월 11일 정도까지는 2차 접종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 2차 접종이 예약된 60∼74세는 약 218만명이다.

늦어도 내달 11일까지는 해당 연령군의 2차 접종이 끝나면서 접종 완료율도 꽤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단장은 추석 전 백신 접종률 목표와 관련해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까지는 거의 확보될 것 같고, (백신별로 정해진 횟수를 모두 맞은) 완전 접종률도 50% 가까이 갈 것 같다"고 전망한 바 있다.

2차 접종 시에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예방접종 후 15∼30분간 해당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또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는지 살펴보고, 이후로도 최소 3일간은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고열이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하며,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 1차보다 2차에서 이상반응이 적게 나타난다"면서도 "접종 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건강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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