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64명…일주일 연속 '요일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64명…일주일 연속 '요일 최다'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1.09.30 10:16
  • 수정 2021.09.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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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45명-경기 884명-인천 148명-대구 73명-경남 68명-충북 61명 등
지역 2539명·해외 25명…누적 확진자 31만1289명, 사망자도 7명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564명 늘어 누적 31만12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885명)보다 321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수요일 확진자(목요일 0시 발표)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수요일 최다는 지난달 셋째 주 수요일(8월 18일, 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2152명이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4일부터 1주일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정부는 최근 유행 상황 등을 반영해 내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하루 뒤인 1일 발표한다. 지금의 확산세를 고려하면 방역 수위를 낮추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날 밤 회의에서도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17일까지 2주 재연장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날이 갈수록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추석 연휴 대이동의 여파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6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430명→3271명→2769명→2383명→2289명→2885명→2564명을 기록해 매일 2천명 이상, 많게는 3천명대까지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2656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630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539명, 해외유입이 2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941명, 경기 879명, 인천 148명 등 총 1968명(77.5%)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190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969명에 달해 2천명에 육박했다. 이 중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는 949명으로, 1천명에 가깝다.
 
비수도권은 대구 73명, 경남 68명, 충북 61명, 충남 55명, 경북 52명, 부산 49명, 대전·전북 각 35명, 강원 32명, 광주 31명, 울산 27명, 전남 24명, 제주 15명, 세종 14명 등 총 571명(22.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6명)보다 1명 적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충남(각 5명), 서울(4명), 광주·대전(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45명, 경기 884명, 인천 148명 등 수도권이 총 197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6명으로, 전날(331명)보다 5명 늘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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