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저탄소,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사업장 운영을 친환경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스마트 공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RE100 가입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환경 경영의 중장기 추진 전략으로 미래 세대와 지구를 위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는 비전을 내걸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친환경 청정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수소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구상"이라며 "탄소 배출량 감소와 제품 유해 물질 관리를 통한 환경성 관리, 제조를 포함한 프로세스 전반에서의 자원 재순환 등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환경 친화적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대량 양산 능력을 기반으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대형 수소 지게차에 들어가는 '연료전지 파워팩'을 독자 개발해 현재 실증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현대모비스측은 수소 지게차뿐만 아니라 수소 굴삭기용 파워팩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외 건설 기계와 물류 장비 등 비차량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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