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는 17일 올해 가장 많은 논문 피인용 횟수를 기록한 연구자를 다룬 2021 HCR(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을 발표하면서 Clinical Medicine 분야 HCR 명단에 조 교수가 올랐다고 밝혔다.
HCR 명단은 클래리베이트가 매년 각 분야에서 11년 동안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201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1년이라는 기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총 6,602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고, 우리나라 한국인 연구자는 44명이다.
조 교수는 폐암의 전임상·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 개발과 신약 연구를 이끌면서, 최근 3년간 국외 저명 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논문 중 상당수의 연구 결과가 ‘란셋 온콜로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 ‘캔서 리서치’ 등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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