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채비에 나선다.
19일 미래에셋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사업은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신용데이터를 모아 이들 데이터 주체인 고객의 동의를 토대로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본허가까지 얻은 사업자들은 정보제공에 동의한 개인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상품의 개발 및 추천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개인들은 모든 금융자산 상황 등을 조회하고 자신의 예산, 성향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0년 초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마이데이터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오는 12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는 마이데이터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예비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조만간 본허가 취득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본허가를 얻은 뒤에는 보험업 특성을 살린 자산관리, 은퇴관리는 물론 건강관리 등 다양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금융권 사업자 및 핀테크 사업자와의 지속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진혁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고객이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의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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