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고객과의 소통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 중심경영을 적극 실천한 결과, 올 한해 크고 작은 제품 개선 사례가 11월 기준 270여 건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이와 같은 개선 사례가 해마다 10% 가량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은 고객행복센터를 통해 접수된 의견과 자체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소비자 요구 등에 기반한다. CJ제일제당은 이를 매일 점검하고 마케팅, 생산, 영업, 연구소 등 전 밸류체인에 전달한다. 이후 의견을 수렴한 부서는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빠르게 제품에 반영해 개선된 제품은 선보인다.
올해도 많은 제품들이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돼 다시 태어났다. 고메 피자는 부드러운 도우, 신선한 풍미를 살린 소스와 치즈 토핑 등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올 상반기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비비고 파우치죽은 전자레인지에 세워 조리할 때 패키지 윗부분이 걸려 넘어진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파우치 개봉선 높이를 낮췄다. 햇반컵반은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표기 위치를 용기 밑바닥에서 옆면으로 이동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포장이 약간 부풀어 보여 변질된 것 아니냐는 소비자 문의에 따라 질소 충전량을 조정했다.
선물세트에서 스팸 노란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으며, 백설 고급유의 유색 페트병은 투명한 색으로 바꾸고 재활용이 용이하게 개선했다. '가치소비' 트렌드 확대에 따라 친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ESG경영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 분석은 물론 소비자 목소리와 니즈에 맞춰 신제품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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