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컨슈머헬스케어는 16일 강상욱 대표이사(사진) 돌연 사임과 관련해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을 하게 됐고, 당분간 임시대표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임과 관련해서는 “추후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대표이사는 2019년 1월 취임해 약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돌연 사임했다.
GSK컨슈머헬스케어는 GSK의 일반의약품, 소비재 등 품목을 판매하는 업체로 노바티스 합작법인으로 2015년 출범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센소다인, 파로돈탁스, 폴리덴트 등 구강 관리전문 브랜드와 테라플루, 오트리빈 등 일반의약품 및 의료기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중 노바티스는 지난 10월 조쉬 베누고팔 전 대표가 본사로 영전하면서 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북아시아 총괄 출신인 유병재(48) 대표를 영입, 내국인 체제로 전환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7월 스테판 월터 전 사장의 임기만료와 함께 오스트리아 법인을 총괄했던 마틴 커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얀센의 경우 6월 제니 정 전 사장이 중국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황 채리 챈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그는 얀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바 있다.
한국오가논은 한국MSD로부터 온전히 독립, 신규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 회사는 출범과 함께 김소은(50) 초대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1998년 한국MSD에 입사한 이후 약 23년간 MSD 국내외 지역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