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억 기록
HK이노엔은 10일 지난해 매출 7,6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넘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성장과 한국MSD 백신 7종 도입 등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판매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2.2% 감소한 5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0.5% 감소한 250억원을 보였다.
올해 HK이노엔은 주력 신약 케이캡의 성장 가속화, 한국MSD 백신 매출 안정화, 수액 신공장 본격 가동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내실 있게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출시와 미국 임상 가속화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케이캡을 2030년 연 매출 2조원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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