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승
[WIKI 프리즘]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승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02.17 06:33
  • 수정 2022.02.1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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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사진=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는 뉴스가 나오자 화요일 암호화폐의 가격이 미국 주식과 함께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4.6%가 상승해 44,177.34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7.6% 올라 3,114.09를 기록했다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가 밝혔다. 이날은 거의 모든 암호화폐 시장이 올랐다.

지난주 대부분 ‘확고한 중립’ 입장을 취하던 시장이 ‘자연스럽게 급격한 상승’으로 돌아선 것 같다고, 암호화폐 시장정보 제공업체인 카이코(Kaiko)의 클라라 메달리 연구원은 말했다. 그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직전 저항선을 돌파해서 한 달 중 최고가를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달은 낮은 유동성과 거시적 변동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거의 모든 암호화폐 자산이 약세를 보였다.”

그녀는 이렇게 밝혔다.

“비트코인이 여전히 이전 최고점보다 거의 20,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이 상승 돌파가 확실한 신호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

화요일의 상승은 모스크바 당국이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이후 이루어졌다.

앞선 월요일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한 변동세를 보였으며,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암호화폐는 투자자 기반이 점차 제도화됨에 따라 몇 개월 동안 보다 전통적인 위험 자산처럼 거래되었다.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의 레아 발드 CEO는 반등은 환영하지만 전통 시장과 디지털 시장 사이의 상관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향후 예상되는 금리인상은 선반영 되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활성 월렛 주소의 수(active wallet addresses), 총 거래량, 슈퍼볼 이후 앱스토어 다운로드 차트의 상단에 올라간 여러 암호화 자산 앱을 포함한 펀더멘탈들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준다. 우리는 확고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강력한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석진 기자]

dtpcho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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