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씨 또다른 '작전주'의혹, 관련 계좌 모두 공개해라"
與 "김건희 씨 또다른 '작전주'의혹, 관련 계좌 모두 공개해라"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2.24 17:31
  • 수정 2022.02.24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또 다른 '작전주' 의혹을 제기해 "69억 재산 형성 과정에 제기되는 의혹을 명확히 밝히기 바란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강벼원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가 2017년 5월 중앙지검장으로 취임할 당시 유가증권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일명 '작전주'로 의심되는 N사의 주식을 3,45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N사의 주가가 급등한 당시 매출액보다 영업적자가 많은 상태였고, 특별한 주가 급등 사유가 없었다는데 윤 후보가 중앙지검자으로 취임한 직후 단기간에 10.400원까지 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당시 불특정 다수의 개미투자자에 '신규사업발표임박', '특급재료 발표예정'등의 허위문자가 대량으로 발송됐고, 한국거래소는 2차례의 사이버 경고까지 발령했다"며 "금융당국도 남부지검 합동수사단에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나 N사 몰래 허위문자를 발송해 시세를 조종한 주가조작범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N사는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으로 취임한 직후 단기간에 10,400까지 급등했지만 현재 900원대로 폭락한 상태다.

강 대변인은 "21일 윤석열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원래 오래전부터 재산 가지고 있었고, 2010년 이전부터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는데 '원래'부터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은 없다"며 "더구나 김건희씨는 대학원 졸업 후 9년 동안 시간 강사를 했고, 코바나컨텐츠 10년 넘게 적자 상태였다고 윤 후보가 직접 증언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건희씨가 상당한 자산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의혹이 제기된다면 윤석열 후보가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주가조작은 중대범죄다. 검찰총장까지 지내셨으니 더욱 잘 아실 것이다. 국민 상식에 맞게 의혹이 제기되는 관련 계좌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