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오는 6·1지방선거 경기지역 31개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공모에 모두 78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구 획정이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일부 지역 시범 실시'로 용인시의 경우 특례시로 격상돼 중대선거구에 포함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더욱 쏠린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용인특례시장 후보로 백군기 현 용인특례시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이건한 전 용인시의회 의장의 3파전이 예상된다.
용인특례시장은 한 번도 재선 사례가 나온 적이 없으며 백군기 현 용인특례시장이 '첫 재선 용인시장'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3선의 이건한 전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4일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용인시를 젊고 역동적이며 사회적 약자가 기본권을 보장받는 시민 누구나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려 한다"며 "역북지구 개발과 경전철, 원삼면 SK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기흥구 플랫폼시티사업,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등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소신 있는 목소리를 대변해왔다"고 말했다.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역시 더불어민주당 용인특례시장 출마 의지를 밝히며 민주당 용인시장 경쟁은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청장은 지난 7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인은 제가 가장 젊고 아름다운 시절을 보낸 곳"이라며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 대구·부산 공동선대위원장,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선 당시부터 이재명 후보 측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맡아 잊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민주당을 개혁하고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용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용인과 민주당에 대한 연고를 설명함과 동시에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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