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울산 온산공단에 위치한 S-오일 공장에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으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소방 비상 대응 단계는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시 소방서가 행하는 대응단계로, 1~3단계로 분류된다.
1단계(광역 1호)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 대응 2단계(광역 2호)에서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한 소방서 5~6곳까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마지막 3단계(광역 3호)는 소방 비상 최고 단계로,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이다.
당국에 따르면, S-오일 알킬 2팀 휘발유 추출 공정 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정확한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총 소방차 33대와 120명의 인력이 동원돼,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8명으로 추정되며 병원으로 이송 중인 상태로 전해졌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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