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서울대 교수 ‘물망’
윤석열 대통령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을 임명한 가운데 ‘과학방역’ 투톱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누구를 임명할 것인지에 주요 관심사가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과학방역’을 내세우면서 전문성을 갖춘 교수 출신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보건당국 안팎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57·사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 교수는 인선에 필요한 마지막 인사 검증 단계를 밟고 있다.
그는 국내 제약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1988년부터 1989년까지 보령제약 개발부에서 근무했고, 1996년과 1997년에는 SK케미칼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특허청 약품 화학과 심사관, 차의과학대학교 의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 2009년 서울대 약대 교수로 부임했다.
1965년생인 오 교수는 경상남도 창원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동 대학원 물리약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식약처는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신속 허가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지원 정책을 책임지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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