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롯데푸드 대표, 합병 후 어떤 사업 진두지휘할까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 합병 후 어떤 사업 진두지휘할까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2.06.15 09:51
  • 수정 2022.06.15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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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롯데제과 존속법인으로 합병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가 합병 후 대표 올라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 [출처=롯데푸드]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이후 회사를 이끌어 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 롯데푸드와 합병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일이다. 지난달 27일 양사의 합병 결의안이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합병으로 인해 롯데제과의 대표가 누가되는지도 관심사였지만 롯데그룹의 식품군 총괄대표인 이영구 대표가 롯데제과 수장을 맡게됐다.

이진성 대표는 합병 후 주력할 HMR 사업을 담당하게 된는 얘기도 나오지만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바는 없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현재 정해진 바 없다.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성 대표는 임시주총 때 롯데제과 사내이사로 선임된 상황이지만, 이후 어떤 직책을 맡을지 공식화된 건 없다.

양사 합병은 빙그레에게 빼앗겼던 빙과 시장 1위 자리를 되찾고, 중복된 생산·물류 라인도 축소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과 과자, 빙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제품을 종합 식품으로 범위를 넓혀 수익성과 미래의 성장 동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 함께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각자 운영하고 있던 자사몰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이커머스 조직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온라인 사업 전략 컨설팅 등을 통해 전용 물류센터를 검토하는 등 현재 10% 미만인 온라인 매출 비중을 20205년까지 25% 이상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의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DNA를 흡수해 성장하고 있는 HMR 사업에 적용하면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롯데제과는 매출규모 3조7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식품기업으로 우뚝서게 된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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