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news/photo/202206/127317_111269_3733.jpg)
국내 제약계가 미국내 한국계 제약바이오 인재들과 협력과 ‘K-팜’ 글로벌 촉진에 나선다.
세계 제약바이오산업 심장부인 미국의 정부 규제기관과 제약사, VC(벤처캐피털)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계 인재들과 소통·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원희목 회장이 한국바이오혁신센터 개소 및 바이오USA 개최와 연계, 미국을 방문해 현지에서 가진 다양한 교류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원 회장은 지난 1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미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각 분야에 포진한 한국계 인적 자원들과 다기화되고 심층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K-팜(Pharm) 성공시대를 같이 열어가보자”고 제안했다.
원 회장은 “2019년 이래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에 대한 회원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메릴랜드나 실리콘밸리, 샌디에이고 바이오 클러스터 등과의 기업간 협력에 대해서도 협회 역할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원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에서 임상시험계획(IND), 신약허가신청(NDA),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 검토 등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FDA에는 250여명 이상, NIH에는 1,000여명 이상의 한국계 전문가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회장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내수시장을 벗어나 세계 무대에서 실력으로 당당하게 경쟁할수 있으려면 보스턴, 샌디에이고 등 미국의 핵심 제약바이오클러스터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활발히 진출해야 한다”며 “예전에는 글로벌 진출과 협력이 선택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협력 또는 죽음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