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이른 추석 명절로 예년 보다 높은 기온을 고려해 명절선물세트 냉장 배송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명절선물세트 배송을 앞두고 냉장․냉동 배송 차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15% 이상 늘린 1700여대를 운영한다. 명절 배송 차량 규모 중 최대 규모로 냉장·냉동 배송 차량과 인력을 늘려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배송 물량이 정점에 이르는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정육·굴비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에 대한 '야간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낮 시간 동안 집을 비워 식품을 바로 받지 못하거나, 상대적으로 선선한 저녁 시간대에 식품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다.
또한 추석 명절 기간을 대비해 인력을 전년도 대비 10% 늘려, 물류센터 4000여 명 규모의 아르바이트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르바이트 사원은 선물구매 접수 및 상담 지원·배송 업무를 담당한다.
추석선물세트 배송 서비스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로 제공된다. 5만원 미만 구매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른 명절을 앞두고 예년 대비 기온이 높을 것을 감안해 3개월 전부터 냉장·냉동 배송 차량을 확보해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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