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
종근당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CKD-702 모든 투여군에서 용량제한독성(Dose Limiting Toxicity, DLT)은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에서 확인된 발진, 손발톱주위염, 구내염, 오심, 저알부민혈증 및 주입 관련 반응 등은 대부분 EGFR 및 cMET 억제제에서 나타나는 이상 반응이었다.
CKD-702 투여 시 체내 노출은 10-25mg/kg 용량 범위에서 용량에 비례해 증가했고 임상 2상 권장용량은 20mg/Kg으로 결정됐다.
김동완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Part 1에서 나타난 안전성과 예비반응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 CKD-702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MET 유전자 증폭이나 MET 단백질 과발현이 동반된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아직 없어 CKD-702 Part 2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하는 항암 이중항체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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