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에 '가슴절제' 앤젤리나 졸리 벽화…'세계 유방암의 날' 기념
伊에 '가슴절제' 앤젤리나 졸리 벽화…'세계 유방암의 날' 기념
  • 한시형 객원기자
  • 승인 2022.10.20 05:41
  • 수정 2022.10.20 0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본보기유방 절제술 흉터가 뚜렷한 앤젤리나 졸리 벽화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원본보기유방 절제술 흉터가 뚜렷한 앤젤리나 졸리 벽화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미국 유명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47)의 유방 절제술 흉터가 가감 없이 그려진 벽화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라는 제목이 붙은 이 벽화는 이탈리아의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48)가 그린 작품이다.

팔롬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인 이날을 맞아 유방암하면 떠오르는 할리우드 배우 졸리를 밀라노 산 바빌라 광장 인근 건물 외벽에 그려 넣었다.

어머니가 난소암, 이모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등 유방·난소암 가족력이 많았던 졸리는 2013년 양쪽 유방을 떼는 예방적 절제술을 받았다. 대중은 멀쩡한 유방을 뗀 치료에 충격을 받았다.

팔롬보는 이같은 여성의 힘과 용기를 기리기 위해 유방 절제술 흉터가 뚜렷한 졸리의 벽화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팔롬보는 2015년에는 '생존자'라는 제목으로 유방 절제 흉터가 있는 백설 공주, 재스민, 신데렐라, 아리엘, 오로라, 티아나 같은 디즈니 공주들을 보여주는 일련의 작품으로 유방암 테마를 묘사한 바 있다.

밀라노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팔롬보는 풍자적인 표현 기법으로 사회·문화 현상을 날카롭게 꼬집는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christmashan@hanmail.net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