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선자금 수사로 급 발진...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 되나
檢, 대선자금 수사로 급 발진...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 되나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0.20 15:49
  • 수정 2022.10.20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검찰이 전날인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가운데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민주연구원이 위차한 여의도 민주당사를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수억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며 해당 자금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민간업자가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원장이 금품을 수수한 시기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준비 시기와 겹치는 것을 두고 김 부원장이 대선자금 조달을 한 것이 아니냐는 점을 의심하고 하다. 검찰은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선거캠프 총괄본부장이던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정치자금을 요구한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출처=연합]

향후 검찰의 수사는 김 부원장이 건네받은 자금의 용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 대표와 관련된 ▲쌍방울그룹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불법 후원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과 수사로 이 대표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와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이재명 캠프의 대선자금 수사로 확전된 분위기다.

반면 이 대표는 김 부원장을 체포하고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진실은 명백하다"며 "불법자금을 단 1원도 쓴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김 부원장도 체포 이후 자금 수수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