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처음으로 특별배당 시행…약 500억원 규모
'위닝 투게더' 전략, 5년간 최대 6,000억원 활용 밝혀
'위닝 투게더' 전략, 5년간 최대 6,000억원 활용 밝혀
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는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창사 첫 특별배당으로 주당 현금 830원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배당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며 휠라홀딩스는 지난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투게더'를 통해 주주환원을 강조한 바 있다.
특별배당의 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약 498억 7,954만 원 규모다.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지급될 계획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결산배당금을 통해 600억 원을 지급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특별배당으로만 약 500억 원을 활용하게 됐다.
휠라홀딩스는 올 초 '위닝투게더' 이후 책임 경영 의지를 강조하며 지난 2020년 이후 8%대였던 배당 성향을 2021년 이후 25.6%대로 크게 높인 바 있다. 휠라홀딩스는 향후 5년간 6000억 원 상당을 주주환원에 사용하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연간 배당성향을 점차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국내외 주식시장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가 부양 및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특별배당을 결정했다"라면서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통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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