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제주 시작으로 밤사이 전국 눈 소식...비와 섞여 내려
오늘 오후 제주 시작으로 밤사이 전국 눈 소식...비와 섞여 내려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2.09 09:37
  • 수정 2023.02.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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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북 장수군 남덕유산에 눈이 쌓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남덕유산은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고도는 1천507m이다. [출처=연합]
지난 1일 전북 장수군 남덕유산에 눈이 쌓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남덕유산은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고도는 1천507m이다. [출처=연합]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몇 일간 지속 되었지만, 오늘 밤 부터는 전국에 눈 소식과 함께 차가운 날씨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날씨에 대한 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공기의 대기질은 '보통'이겠으나 지난 며칠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완전히 빠져나간 것은 아니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중국 상하이 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에 형성된 비구름대가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면서 이날 늦은 오후 제주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저녁 전남해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설명에 따르면 늦은 밤이 되면 전남해안 외 호남과 영남 일부, 충청남부에, 10일 새벽에 들어서면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새벽에는 기온이 낮으므로 비에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소백산맥 주변은 상당량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번 강수는 10일 낮 대부분 끝나겠으나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과 경남 5~40, 전북·경북·강원영동 5~20, 충청·서해5·울릉도·독도 5내외, 수도권·강원영서 5미만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7일 오후 서귀포시 516도로 입구에서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출처=연합]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7일 오후 서귀포시 516도로 입구에서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출처=연합]

적설량은 경남북서내륙·강원남부산지·경북북동산지 5~15, 전북동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강원남부내륙·충북·경북북부내륙·경남남서내륙 1~5, 전남동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기동부·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충남내륙 1내외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2, 인천 영하 2.2, 대전 영하 4, 광주 영상 0.8, 대구 영하 2.4, 울산 영상 0.4, 부산 영상 5도다. 낮에는 기온이 영상 5~12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백두대간 서쪽은 낮 기온이 전날과 비교해 2~5도 높겠으나 동쪽은 우리나라 북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오는 동풍 때문에 기온이 그만큼 높아지지는 않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질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해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겠다"라고 설명했다.

밤부터 10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제주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바다에선 밤부터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10일 새벽부터 남해먼바다·제주해상·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로 높게 일겠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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