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수처리사업 분야 솔루션 제공…친환경 디벨로퍼 발돋움
한화 건설부문, 수처리사업 분야 솔루션 제공…친환경 디벨로퍼 발돋움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3.09 11:20
  • 수정 2023.03.0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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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사업 제공‧시공‧운영 아우르는 솔루션 제공
‘대전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 수주…지상공원 조성
천안‧평택서도 하수처리장 지하화‧근린공원 조성 추진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수처리 분야의 사업 제공,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친환경 인프라 디벨로퍼’로 발돋움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간 쌓아온 수처리 기술력 및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까지 주도하는 친환경 디벨로퍼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한화 건설부문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고민 중인 수처리시설의 현대화, 자금조달, 운영 등에 대한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며 적절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혐오·기피시설로만 생각했던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체육, 문화, 지원시설 등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원을 조성해 수처리시설을 대규모 환경 융‧복합 개발사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1조원이 넘는 규모의 PF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들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환경 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을 적용하고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원천 차단하고,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 이전의 종합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한화를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가 사업자로 선정됐고 준공 이후 30년간 운영까지 맡는다.

민자사업의 핵심인 금융 조달 역량도 뛰어났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유동성 악화로 PF시장이 경색돼 자금조달이 쉽지 않았지만, 한화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뢰를 토대로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뿐 아니라 천안‧평택 등지에서도 수처리 사업권을 확보했다. 지난 2019년 수주한 총 사업비 2122억원 규모의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계획 공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 중이고, 지난해 12월에는 총 사업비 2112억원 규모의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시설 역시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한화의 수처리 사업은 국내 최초 환경부 국산 신기술인 HDF Process(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활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 HTM Water System(2단 침지형 막여과조를 활용한 고도정수처리장치) 등 각종 환경 신기술과 특허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들은 지난 수십년간 한화 건설부문이 구축해왔던 다수의 수처리시설에서 성능을 검증받았고, 특히 환경 신기술인 PRO-MBR은 대전‧천안‧평택의 대규모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모두 적용되며 가치를 빛내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향후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여러 신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처리‧풍력발전‧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발판삼아 ESG경영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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