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줌인] 이종욱 WHO사무총장·이태석 신부 특별전시 ‘바로 우리展’ 오는 22일 개막
[전시회 줌인] 이종욱 WHO사무총장·이태석 신부 특별전시 ‘바로 우리展’ 오는 22일 개막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04.17 13:16
  • 수정 2023.04.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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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종욱‧이태석 기리는 아카이브展 X 미술계 거장 등 컬렉션展

윤형근·백철극·김창열 등 거장들과 박철원, 전지연 도예가 등 총 75명의 작품
바로우리 전시회
고 이종욱 사무총장,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바로우리 전시회. /이태석재단 제공

사단법인 이태석재단과 동아일보가 오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故 이종욱 WHO사무총장·이태석 신부 특별전시 ‘바로 우리展(전)’을 개최한다.

두 위대한 의사의 삶을 조명하는 두 위대한 의사의 삶을 조명하는 ‘바로 우리展’은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삶과 정신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이면서, 동시에 국내외 유명 미술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컬렉션 전시’이다.

이종욱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으로,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질병 퇴치와 빈민 구제에 헌신해 ‘아시아의 슈바이처’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태석 신부는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가톨릭 사제이자 의사, 교육자, 음악가, 건축가 등으로 활동하며 큰 존경을 받은 인물로,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감독 구수환)를 통해 많은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두 사람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WHO 백신기금과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보건소·학교 설립, 페루 레이코(이종욱 사무총장 부인) 공방 지원 등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바로 우리展’을 관통하는 주제는 ‘누군가 이 일을 해야 하고,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입니다(Somebody has to do it and we are that somebody)’이다. 이종욱 사무총장이 2003년 11월 WHO 대표단 세계회의에서 한 이 말이기도 하다.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 감염병 팬데믹, 기상 이변, 전쟁 등 대규모 재난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지금,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우리 사회에 되살리는 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는 게 이 전시의 메시지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형근·백철극·김창열·박서보·이우환·오태학·박항률·김영지·김선두·Ranwhang(황란)·만태홍·박정·김중식 등 거장과 스타작가, 콰야·잠산·김지희·기안84·윤송아·김시현·유용상·김세중·권진·민숙현·한지민·백중기·박혜경·소현우·박봄·김소연·박진화·정일모·남여주·강리나·우현아·감만지·노이서·이강유·최승윤·박귀옥·서승연·고찬규·고재군·최수란·김미숙·이내·유용범·장석원·한재용‧·아령·콴리·권도경·김민수·정여은·송진욱·이동환·김정옥·MinJi(민지)·Muse(최기훈)·강서연·와니원더 등 주목받는 신진·인기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사진작가 이갑철·민현우·황문성·제이안·이다영, 도자기의 이당 박철원·한의석과 이호영·전지연, 해외작가 에바 알머슨·마리 로랑생·아담 핸들러 등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또 전시 취지에 공감한 배우 신애라와 최수종이 각각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삶을 소개하는 도슨트로 전시에 참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부활’과 이종욱 사무총장의 삶을 소개한 다큐멘터리 ‘백신 황제 이종욱, 나는 행동한다’가 전시기간 내내 상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배우 겸 화가 윤송아와 권도경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 성악가 최경아(소프라노), 석상근(바리톤), 김기선(테너) 등이 준비한 미니 콘서트, 출품작 스페셜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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