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상정 앞두고..복지부 장관, 병원간호사회 방문
‘간호법’ 상정 앞두고..복지부 장관, 병원간호사회 방문
  • 조 은 기자
  • 승인 2023.04.19 19:10
  • 수정 2023.04.19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규홍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적극 수립”
[제공=보건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

간호사 처우 개선안을 담은 간호법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병원간호사회장단과 만나 간호법 등 간호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19일 병원간호사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병원 간호사들이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수영 병원간호사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전국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며 "교육전담간호사가 국공립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제화 및 재정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간호사의 불규칙한 교대근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근무 형태를 시도하는 사업으로 현재 60개 병원, 255개 병동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 전담 간호사는 의료기관에서 신규 간호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인력으로, 올해 국공립병원 대상 교육 전담 간호사 인건비로 약 70억 원을 지원했다.

조 장관은 간호법 상정을 앞두고 관련 직역 단체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만나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보건의료계의 협력을 당부했고, 17일에는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과 만나 간호 인력 지원 종합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의협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대규모 전국 집회와 총파업 결의대회를 통해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간호법 통과 시 파업투쟁 찬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오늘 자정까지 실시한다. 

대한간호사협회도 초고령사회 지역 돌봄 강화 필요성 등을 내세우며 법안 통과 촉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choeun@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