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주 목표 20% 달성”...현대건설, 1Q 영업익 1735억‧전년대비 1.2%↑
“연간 수주 목표 20% 달성”...현대건설, 1Q 영업익 1735억‧전년대비 1.2%↑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4.24 09:52
  • 수정 2023.04.24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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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조311억원‧영업이익 1735억원‧당기순이익 1505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소폭 상승...당기순이익은 하락세
신규 원전‧수소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 통한 탄소중립 실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탄탄한 재무 구조와 독보적인 시공 능력을 토대로 국내외 여러 곳에서 수주권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3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 당기순이익 1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이어진 분양시장 호황에 따라 주택부문 실적이 확대되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실적은 매출 4조1453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 당기순이익 183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5%,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2%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줄었다.

이는 올해 초에 제시한 연간 매출 목표치인 25조5000억원과 비교해 23.7%를 달성한 것이다. 수주고 역시 5조9367억원을 확보했으며, 연간 수주 목표 29조900억원 대비 20.4% 규모다. 올해도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시공역량 및 수행경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분야별·지역별 경쟁력을 선보이며 현대건설만의 특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설계 기술력에 기반한 사업권 확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인 87조6245억원으로, 약 4년치에 달하는 안정적인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조4571억원이며, 순현금도 2조7006억원을 확보해 강한 현금 유동성을 가졌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수소플랜트‧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비경쟁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업영역을 넓혀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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