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대치1차 현대’ 리모델링…‘파일기초 수직증축’ 방식 추진
HDC현대산업개발, ‘대치1차 현대’ 리모델링…‘파일기초 수직증축’ 방식 추진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5.02 13:03
  • 수정 2023.05.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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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강남구청과 세부 기술 관련 논의…안정성 최종 점검
리모델링 거쳐 지하 3층~지상 18층 138세대 규모로 재탄생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수직증축 방식으로 진행되며 그간 쌓아온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지난달 2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대치1차현대 리모델링 사업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은 지난해 10월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파일기초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한 이후 강남구청을 비롯해 서울시와 세부 기술에 관한 논의를 거쳐 안정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이번 허가를 얻었다. 국내 대부분의 아파트 기초가 말뚝기초로 형성돼 있어 이번 리모델링 허가로 인해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 2차 안전성 검토 최종심의 통과의 핵심이었던 안전성 검토 파일기초는 기존 파일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한편, 지반에 파일을 보강해 더욱 탄탄한 환경을 조성하는 공법으로 국토안전관리원 및 국토교통부로부터 파일침하의 불확실성 해소와 파일 건전성에 대해 검증받았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120세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 1990년 준공됐다. 2017년 8월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 이후, 말뚝기초 2차 안전성 검토를 거쳐 리모델링 허가를 통과해 향후 이주‧착공 계획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138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김치붕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합장은 “긴 사업 추진을 기다려 준 조합원들과 HDC현대산업개발 외 관계자분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통과를 계기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을 주저했던 단지들에 좋은 메시지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남은 준공까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수현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 부장은 “파일기초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 통과, 리모델링 허가로 이어짐에 따라 청담 아이파크‧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증축 등 다수의 리모델링 실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이후 수직증축으로 추진하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계속 정체돼 일부 단지는 수평증축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발생했던 상황이라 이번 수직증축 허가가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들 대부분은 수평증축보다 사업성이 뛰어난 수직증축을 원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파일기초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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