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2개동 1035세대→13개동 1113세대 탈바꿈…주차 공간 증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준수한 현금 유동성과 신용 등급을 바탕으로 안양 평촌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권을 확보하며 향후 수도권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개최된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4687억원 규모로, 경기도 안양시 일대 대림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12개동 1035세대를 13개동 1113세대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별동‧수평 증축을 거쳐 신축되는 78세대는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829대까지만 주차가 가능해 세대당 주차 대수가 1대도 되지 못했던 주차장을 세대1692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증설해 입주민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이후 이번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사업’ 등을 포함해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 수주로 향후 1기 신도시 내에서 계획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우수한 사업 조건 등을 토대로 입주민 모두가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주거환경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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