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모바일 기반 실시간 미러링 기술을 활용한 TM판매 상품설명 및 청약서비스(TM 미러링 서비스)가 효과성을 인정받아 모든 보험사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TM 미러링 서비스는 업계 최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로 전화판매 시 상품에 따라 길게는 40분 이상 소요되던 설명을 판매자의 모니터 화면과 고객 스마트폰 화면의 상호작용을 통해 시각·청각적으로 쉽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번 보험감독 규정 개정으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던 해당 서비스는 모든 보험사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편익 효과가 인정돼 작년 12월 DB손보와 동일한 방식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3개 보험사가 추가지정 됐다. 올해 2월에는 DB손보의 혁신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의 음성녹취 방식 이외의 전자적 방법도 허용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개정안은 월납보험료 10만원 이하 건에만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TM 미러링 서비스를 최초 운영한 회사로서 보험료 적용기준 상향을 통해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금융당국이 수용해 월납 10만원 이하 건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돼 개정안에 반영됐다.
TM 미러링 서비스의 확산과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개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DB손보 정종표 사장은 “우리 회사 고객 뿐만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보험소비자의 만족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TM 미러링 서비스가 법규 개정 및 제도로 정착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법규에 따라 모든 보험사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지정 없이 TM미러링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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