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INSIDE] 물가상승 둔화에 리스크 안정세…관건은 '실적'
[STOCK INSIDE] 물가상승 둔화에 리스크 안정세…관건은 '실적'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3.07.17 10:56
  • 수정 2023.07.17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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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시즌 돌입, 업종별 차별화 전망…코스피 예상 범위 2540~2660포인트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상승 둔화로 안정세가 이어진 가운데 2분기 실적발표의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10~14일)는 전 주(2526.71) 대비 101.59p 오른 2628.30에 마감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물가 지표가 기대치를 하회한 덕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9거래일 만에 26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이번주도 대내외적인 리스크들이 완화되면서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등율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는 2540~2660포인트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둔화로 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경제지표·기업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면, 투자자에겐 골디락스 환경"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의 경우 최근 한 달간은 매출·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되는 흐름이었으나 지난주 들어 컨센서스가 소폭 하향, 종목 간 차별화 나타날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업종별 다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당분간 증시 내 반도체 업종의 주도권이 유효하겠지만 어닝시즌에서 업황 개선의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건설기계, 전력기기, 자동차 부품 등 미국향 수출이 견조한 산업재 업종과 적자 축소와 내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유틸리티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세장에 대비해 주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한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이혁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의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동시에 안정되는 가운데 국채 금리가 크게 반락하고, 달러 인덱스도 14개월만에 100포인트를 하향 돌파했다"며 "신흥국과 위험자산에겐 상당히 반가운 소식인데, 이 경우 강세장에 맞춰 대응전략을 전환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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