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구 염색산업단지 관리공단 공동 폐수처리장에서 황산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사건이 빠르게 진압되어 대구 서구청은 재난 문자를 안 보냈다고 말했다.
17일 대구 서구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재난 문자를 안 보냈다는 시민들의 질책에 대해 해명했다. 관계자는 공단과 소통하에 사건이 조기 진압됐다고 판단해 재난 문자를 보내면 혼란이 가중된다 생각해 재난 문자를 안 보냈다고 말했다.
서구청은 공단의 말을 빌려 황산의 소량의 유출량이 인체에 유해가 갈 정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해당 사건 지역 인근에만 문자를 보낼 수 없고 대구시 전체로 문자가 전송돼 혼란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13일 대구 서구에 위치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관리공단 공동 폐수처리장에서 황산이 유출된 사건이다. 이번 일은 115통 정도의 탱크의 63톤 황산 일부가 유출돼 인근 주민들의 혼란이 있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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