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이 폐매트리스 자원순환 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책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8년 포천에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사용한 뒤 폐기 처리되는 매트리스를 직접 수거해 폐기 및 리사이클 업체에 입고하는 등 전반적인 과정을 거친다.
매트리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버려지는 매트리스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2년 제 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를 보면, 전국에서 1년간 버려진 매트리스는 106만 659개다. 무게는 2만 6776톤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트리스는 스프링, 철, 섬유 부산물 등 재활용 가능한 소재가 함유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소각 및 매립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친환경을 위해 매트리스 시장에서는 폐매트리스 회수 및 재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렇게 폐기된 매트리스로부터 재탄생한 폐자원은 시멘트사, 제지사, 열병합 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서 다시 활용된다.
코웨이는 구체적으로 ▲물류센터 입고 ▲코웨이 전용 재활용 시스템 구축된 전문 리사이클 업체 입고 ▲절단 및 파쇄 등 전 과정을 직접 운영 및 관리한다.
코웨이는 향후 폐매트리스 수거 확대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자원 순환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부터 회수까지 매트리스 재활용 체제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자원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매트리스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순환 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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